6월 日 도쿄권 CPI 1.6%↑ …"5개월째 2% 하회"
![[도쿄=뉴시스] 일본 도쿄도 도요스시장 수산물 도매동. (사진=임소현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665_web.jpg?rnd=20251202094300)
[도쿄=뉴시스] 일본 도쿄도 도요스시장 수산물 도매동. (사진=임소현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6월 일본 도쿄 수도권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 지지(時事)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東京都區部消費者物價指數)를 인용해 변동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112.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5개월 연속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밑돌았다. 다만 전월보다는 0.1% 포인트 높아져 8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와도 일치했다.
도쿄권 CPI는 일본 전국 물가의 선행지표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올해 일본 물가 전망을 낮추는 움직임이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래도 엔화 약세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을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진다는 전망도 유지된다고 시장에선 보고 있다.
6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는 1.7% 올라 전월 1.4%보다 가속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1.9% 올라 전월 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3.9% 올라가 5월 4.1%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10개월째 감속했다.
쌀값은 전년 동월에 비해 6.0% 내려 낙폭이 전월보다 확대했으며 초콜릿 가격 상승률도 지난해 가격 인상의 기저효과로 28.6%에서 1.5%로 크게 낮아졌다.
에너지 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2.3% 떨어졌다. 전월은 3.7% 하락했다. 이중 전기요금은 2.0%, 도시가스요금 4.1% 각각 내려 전월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고 지난해 정액 인하 조치의 기저효과로 휘발유 가격 낙폭도 축소했다.
수도요금은 보합을 나타냈다. 도쿄도가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5월 사용분부터 일반 가정의 수도 기본요금 무상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월 34.6%였던 하락률이 크게 줄어든 여파다. 수도요금 낙폭 축소가 근원 CPI 가속에 기여했다.
통신요금(휴대전화)은 4.6% 올라 전월 11.0%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대형 통신사들이 6월부터 새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지난해 동월의 인상 폭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진료비는 일본 정부가 1일부터 공적 의료서비스 수가를 개정하면서 1.7% 상승했다. 초진 진료비는 최소 190엔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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