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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레전드 "아프리카스러운 축구" 인종차별 논란…코트디 감독 "인간적으로 실망"

등록 2026.06.27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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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독일, 코트디부아르에 2-1 역전승. 2026.06.20.

[토론토=AP/뉴시스]독일, 코트디부아르에 2-1 역전승. 2026.06.20.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독일 축구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21일(한국시간) 열린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의 해설을 맡은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방송 ARD에서 코트디부아르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프리카 축구스럽다. 정형화되지 않았으며, 조금은 와일드하다. 전술에 그리 길들여지지 않은 면도 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이 방송되자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흑인 선수들이 다수인 아프리카팀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분석이라는 것이다.

이에 코트디부아르의 에메레스 파에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퀴라소와 조별리그 최종전 후 슈바인슈타이거의 발언을 언급했다.

파에 감독은 "슬픈 일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훌륭한 선수였다. 나는 그가 미드필더로서 가진 능력과 축구 지능을 항상 좋아했다. 그러나 그 발언을 듣고 인간적으로 실망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 "그가 그렇게 말했다는 건 참 이상한 일이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인종 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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