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창사 첫 분기배당…주당 800원 비과세 환원
자본준비금 감액 활용 비과세 배당
총 배당금액 114억원 규모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분기배당으로 주당 800원의 비과세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총 배당금액은 약 114억원 규모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 후 한 달 이내에 주주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이번 배당은 지난 결산배당과 동일하게 자본준비금 감액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득세법 제26조의3 제6항 및 법인세법 제18조 제18호에 근거해 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전액 면제받는다. 일반 현금배당이었다면 주당 677원에 그쳤을 실수령액이 세금 없이 800원 전액으로 지급돼, 주당 123원의 추가 실익이 주주에게 돌아간다.
1분기 영업익 95%↑…실적 성장 뒷받침
코나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95.4%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2026~2028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환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나아이는 올해 들어 자사주 취득으로도 주주환원을 강화해왔다. 6월 초 1차로 보통주 10만주(약 50억원)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2차로 보통주 12만7000주(약 50억원)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월에는 주당 1200원의 비과세 결산배당(172억원)을 실시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이번 분기배당은 코나아이의 수익 창출 능력이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상반기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 결과를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주주 여러분과 즉시 나누기로 결정했다"며 "자사주 취득, 역대 최대 비과세 결산배당에 이어 이번 창사 첫 분기배당까지, 코나아이는 드린 약속을 행동으로 이행하는 회사임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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