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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호르무즈 통행료 대신 '서비스 수수료' 부과 검토"

등록 2026.07.01 12:44:37수정 2026.07.01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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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아닌 항행 서비스 비용 명목

美 협상단, 오만 제안에 신중론

도하 기술회담서 쟁점화 전망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과 동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맞서는 가운데, 오만이 항행 서비스 비용이라는 우회안을 제시한 셈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역내 외교관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과 관련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11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가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2026.07.0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과 동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맞서는 가운데, 오만이 항행 서비스 비용이라는 우회안을 제시한 셈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역내 외교관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과 관련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11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가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2026.07.0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과 동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맞서는 가운데, 오만이 항행 서비스 비용이라는 우회안을 제시한 셈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역내 외교관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과 관련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공식적인 의무 통행료 부과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선박 안전 확보 등을 명분으로 해운사들이 자발적 분담금 형태의 수수료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안은 아니지만, 해운사가 해협 이용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되 이를 통행료로 부르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외교관은 서비스 수수료와 통행료의 정확한 차이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상당하며, 이번 주 카타르 도하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가디언도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통행료 부과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오만이 제안한 자발적 분담금이나 특정 항행 서비스 비용에는 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뷔르겐슈톡=AP/뉴시스]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과 동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맞서는 가운데, 오만이 항행 서비스 비용이라는 우회안을 제시한 셈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역내 외교관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과 관련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열린 루체른호 정상회의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참석해 있는 모습. 2026.07.01.

[뷔르겐슈톡=AP/뉴시스]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과 동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맞서는 가운데, 오만이 항행 서비스 비용이라는 우회안을 제시한 셈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역내 외교관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과 관련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열린 루체른호 정상회의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참석해 있는 모습. 2026.07.01.

오만이 통행료 미부과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제안에 의무 통행료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미국 소식통의 설명이다.

미국은 명칭과 관계없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비용을 매기는 행위 자체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관련 논의가 불거지자 초강경 경고를 한 바 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국제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길 수 없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 등과 회담했다. 가디언은 이들이 이란 대표단과 직접 만난 것은 아니며, 카타르 중재자들과 협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7월1일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식과 수수료 문제는 향후 휴전 합의 이행과 해상 교통 정상화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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