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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노조 "SK스토아 매각 반대"

등록 2026.07.01 15:24:43수정 2026.07.01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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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노조, 14일 과천정부청사 앞 '매각 저지 3차 총파업' 예고

라포랩스 인수 자금 두고 벤처투자법 위반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 노조가 SK스토아 매각에 반발해 3차 총파업에 나선다. SK스토아 인수 주체인 라포랩스의 자금 조달 과정에 벤처투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근거로 정부에 매각 승인을 취소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SK브로드밴드 노동조합은 오는 14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SK스토아 매각 저지 3차 총파업 집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최근 외부 법무법인에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라포랩스의 SK스토아 인수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거나 입법 취지에 어긋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벤처투자조합 자금은 창업 초기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자금으로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투자에는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SK스토아가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만큼 라포랩스가 조달한 인수 자금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벤처캐피탈(VC) 투자금이 ‘우회투자’ 또는 ‘조건부투자’ 성격의 위법한 자금 동원이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SK스토아 매각이 단순한 주식 거래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 권익 침해,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생태계 위축, 고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노조는 지난 1월 28일부터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자금 출처부터 위법 의혹이 불거진 매각 계약을 공공 자산인 방송 미디어 사업 인허가 기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라포랩스, SK스토아 로고 (사진=각사 제공)

[서울=뉴시스] 라포랩스, SK스토아 로고 (사진=각사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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