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루살렘 '영구 대사관' 건설 확정…양국 협정에 공동 서명
트럼프 예루살렘 수도 인정 9년만에 '영구 대사관' 확정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 미래 국가 수도 여겨…반발 불가피
![[예루살렘=AP/뉴시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왼쪽)와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영구 이전 합의문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6.07.02.](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1392556_web.jpg?rnd=20260702094838)
[예루살렘=AP/뉴시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왼쪽)와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영구 이전 합의문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6.07.02.
AF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허커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는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 모셰 라이온 예루살렘 시장과 함께 이날 이스라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했다.
미국은 현재 예루살렘에 있는 구 미국 총영사관 건물에서 대사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했으며 이듬해 텔아비브에 있는 대사관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허커비 대사는 "오늘 미-이스라엘 관계에서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미국이 새로운 미국 대사관 단지의 미래 부지가 될 토지를 인수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르 외무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 깨지지 않는 동맹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자 대체 불가능한 존재인 것처럼, 이스라엘 역시 미국과 이 지역 전역에 걸친 미국의 국익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국제사회의 비판과 팔레스타인의 반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이후 동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예루살렘 전체를 자국 수도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 다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국가 수도로 여기고 있다.
이런 상반된 주장 때문에 일부 국가는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예루살렘의 지위는 국제법과 유엔 결의에 따라 평화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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