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AI 모델 '자발적 기준' 마련 속도전…이르면 다음 주 공개"

등록 2026.07.02 14:51:09수정 2026.07.02 15:5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I 업계와 논의…검토 기간, 모델 분류 기준 등 제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백악관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차세대 모델 출시 전 적용할 '자율 기준(voluntary standards)'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6.07.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백악관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차세대 모델 출시 전 적용할 '자율 기준(voluntary standards)'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6.07.0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백악관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차세대 모델 출시 전 적용할 '자발적 기준(voluntary standards)'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지침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새 기준은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평가 기준(벤치마크)을 설정하고, 향후 모델 출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일정 등을 담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서명한 AI 행정명령에 근거한 것으로, 행정명령에는 민간 AI 기업들이 최첨단 모델을 출시하기 전 정부의 안전성 검토 등을 자발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미국 안팎에서 누가 최첨단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지, 정부의 사전 검토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수준의 모델을 '프런티어(최첨단) 모델'로 분류할지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AI표준·혁신센터'와 '국가안보국(NSA)'이 표준 수립과 모니터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르면 다음 주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당시 규제 완화를 통한 AI 혁신을 강조했지만,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 최첨단 AI 모델이 잇달아 등장하자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배포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개입 기준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업계에서 혼란이 커지자, 행정부가 표준 마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GPT-5.6'의 단계적 배포를 요청받은 뒤 이르면 다음 주 광범위한 공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의 '미토스5'와 '페이블5'도 한때 수출 통제 대상에 올랐으며, 구글 역시 자체 개발 중인 고급 코딩 모델 출시를 앞두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