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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지난달 연합공중훈련 이어 '해상연합-2026' 5일 시작

등록 2026.07.06 09:34:52수정 2026.07.06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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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주제…양국 순양함·잠수함 등 참가

13일 훈련 종료 후 일부 함정 태평양 공동순항 실시 보도 나와

일 방위상 방한 중인 지난달 27일, 중러 연합공중훈련도 실시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호’가 중국측의 환영을 받고 있다.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호’가 중국측의 환영을 받고 있다.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연례 해상 연합 훈련이 ‘해상연합 2026’이 5일(현지 시각) 시작됐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해군 함대가 칭다오 해군항에 도착해 양국 해군 전력의 집결을 완료했다며 중국측은 부두에서 러시아 측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러시아 해군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호가 접안을 완료한 뒤 러시아 함대 사령관과 각 함정의 함장들이 하선해 육지로 향했다.

중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러시아군은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 호위함 린첸, 대형 잠수함 우파, 구조함 ‘이고르 벨로우소프’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미사일 구축함 카이펑과 안산, 미사일 호위함 우후, 종합보급함 커커실리후, 잠수함 구조함 양청후, 그리고 잠수함 1척으로 구성됐다.

양국 모두 함정 탑재 헬리콥터와 해병대를 훈련에 파견했다.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잠수함 ‘우파’.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잠수함 ‘우파’.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훈련은 병력 집결, 항만 계획, 해상 훈련 세 단계로 진행된다.

중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양측의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대의 중국-러시아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함정의 기항 기간 양국은 예방 회담, 공동 계획 수립, 전문적인 논의 및 교류를 진행한다.

장교와 병사들은 상대 함정을 방문하고 친선 농구 경기 및 리셉션과 같은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해상에서는 양측이 공동 정찰, 대공 및 미사일 방어, 대함 공격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기간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13일까지 훈련을 실시한 뒤 일부 함정은 태평양으로 이동해 공동 순항을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군함 ‘이고르 벨로우소프’.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칭다오=신화/뉴시스] 5일 산둥성 칭다오에 도착한 러시아 군함 ‘이고르 벨로우소프’.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과 러시아는 2005년 8월 ‘평화사명-2005’으로 첫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4월 ‘해상연합’으로 이름을 바꿔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해상연합 2026’을 1주일 여 앞둔 지난달 27일 양국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면서 양국 군용기 10여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은 양국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은 올해로 11번째로 일본이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고, 방위성은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 중국은 주력 기종인 H-6K 폭격기를 비롯해 호위 전투기 J-16, J-10C, J-11B, 전자전 전투기인 J-16D, 조기경보기인 KJ-500A, 공중급유기인 Y-20 등을 배치했다.

러시아는 전략폭격기인 Tu-95MS를 파견했다.

중러가 공중 합동순찰을 하던 시점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 중이었으며 28일에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렸다.

중 언론은 고이즈미 방위상의 방한은 한국을 중국에 맞서는 공동 노력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중러의 공중 연합훈련은 한일 방위 협력에 대한 압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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