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MTO "호르무즈 인근서 또 유조선 피격"…24시간 동안 3번째
등록 2026.07.08 01:19:15수정 2026.07.08 04:56:24
드론 공격…경미한 손상, 사상자 없어
유가 2%대 상승…브렌트유 74달러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51_web.jpg?rnd=2026070120474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 유조선이 신원 미상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7일(현지 시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다.
이로써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된 선박은 3척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UKMTO는 이날 소셜미디어(X·구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신원 미상의 무인항공기(UAV)에 피격돼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적었다.
이어 "사상자나 환경에 미친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다. 선박은 다음 기항지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며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서 운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은 UKTMO를 분석해 6~7일에 걸친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각기 다른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선박 가운데서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알 레카얏'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인근 오만 해역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중 오만 리마 인근에서 공격 받았다.
카타르는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이란에 전적으로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주말 동안 선박들을 향해 "우리의 미사일과 드론은 당신들을 향해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며 해당 항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잇따른 유조선 공격 사건 이후 2% 올라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 시간 오전 1시10분께 전장 대비 2.89% 오른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2.79% 떨어진 배럴당 70.4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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