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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지역을 정치 도구 삼아 갈등 증폭시 국가 발전 저해"

등록 2026.07.10 13:54:56수정 2026.07.10 14:44:27

'3대 메가 프로젝트', 배재고 야구부의 '5·18 폄훼 응원' 논란 거론

"지역 대립시키는 언어, 국가 경제·국민 통합에 결코 도움 안 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휘자 진솔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기 앞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휘자 진솔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기 앞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0일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둘러싼 지역 편중 논란과 배재고 야구부의 '5·18 폄훼 응원' 논란을 거론하며 "지역을 정치의 도구로 삼아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정치권에 호소드린다. 지역을 대립시키는 언어는 국가 경제에도, 국민 통합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가 프로젝트를 두고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 오랜 시간 누적되어 온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어디에 살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가의 책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에 대한 투자와 지원 역시 이러한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고 야구부의 광주 비하 응원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을 희화화하고 차별하는 문화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배재고 학생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선처를 호소한 광주제일고와 동문들의 행동은 진정한 화해와 포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징계 절차도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갈등을 치유하는 용기와 포용은 더 큰 품격을 가진 공동체만이 보여줄 수 있다"며 "국민 통합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서로를 존중하고, 지역을 차별하지 않으며, 과거의 상처와 분열을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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