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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선9기 공공기관 조직 개편 계획 발표

등록 2026.07.23 15:44:45

기관별 핵심기능·전문성 극대화…미래 성장발전 도모 중점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3일 조직진단 결과와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한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공공기관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공공기관 18개와 시 사업소 4개를 11개 기관으로 통합을 단행했지만 통합의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6개 기관(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콘서트하우스)을 통합·운영했으나 각 기관 고유의 핵심기능은 약화되고, 시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연계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진흥원은 (가칭)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예술 정책과 예술인을 중점 지원하며, 문화예술본부, 문화예술회관, 박물관을 중심으로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한다.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하우스를 통합해 전국 최초의 공연전문재단을 출범하고 관광본부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고자 가칭 관광재단으로 분리 개편한다.

대구미술관은 시 사업소 체제로 전환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대구간송미술관과의 협력은 물론 향후 조성될 대구 근대미술관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미술정책과 전시·연구 기능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간다.

4개 기관(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운영했던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청소년과 여성가족 부문을 통합하여 여성가족청소년재단(가칭)을 신설하고 대상별 맞춤형 정책기능을 강화해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제고한다.

평생교육진흥원은 독립 재단으로 신설해 위상을 강화하며 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진흥원은 청년여성교육국에서 관할하도록 해 조직 관리감독과 사업주관 부서를 일원화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한다.

대구교통공사는 건설업무를 분리하고 시 산하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신설해 업무를 이관한다. 공공시설관리공단은 현재의 통합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설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분리되는 기관 소속 직원들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직원의 잔여 임기와 연봉·직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에 있어서는 통합 이전 채용직원은 원소속 기관 복귀를 원칙으로 하고 통합 이후 채용 직원은 직무 및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별도의 '인사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개인별 희망과 고충을 반영해 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조속히 세부적인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새로운 기관장을 선출해 재단 분리·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통합조직에서 분리 후 재단을 신설하는 절차는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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