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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 닷새 이어진 日…총리, 범정부 대책회의 만든다

등록 2026.07.28 15:32:36수정 2026.07.28 17:18:24

21~25일 매일 40도 이상 관측지점 발생

"최신 지식·기술로 온열질환 대책 실효성 높여야"

[에비앙=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6.07.20.

[에비앙=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6.07.2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일본에서 최고기온 40도 이상을 기록한 관측지점이 닷새 연속 나타나는 등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범정부 온열질환 대책회의를 조만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참정당의 도요타 마유코 정조회장 질의에 답하면서 온열질환 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조만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온열질환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최신 지식과 기술을 반영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21~25일 전국에서 하루 2~7개 관측지점이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26일에는 40도 이상을 기록한 지점이 없었다. 그러나 27일 오이타현 히타시의 최고기온이 40.0도까지 오르면서 40도 이상 관측이 하루 만에 재개됐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4월 최고기온 40도 이상인 날을 ‘혹서일’(酷暑日)로 부르기로 했다. 최근 40도 이상 관측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도쿄=AP/뉴시스]도쿄의 가사이 린카이 공원에서 9일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해 그늘 밑에 모여 있다. 40도 가까운 위험한 더위가 일본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 숫자가 9100명을 넘어서면서 그 전 주보다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총무성 소방청 집계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2024.07.09.

[도쿄=AP/뉴시스]도쿄의 가사이 린카이 공원에서 9일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해 그늘 밑에 모여 있다. 40도 가까운 위험한 더위가 일본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 숫자가 9100명을 넘어서면서 그 전 주보다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총무성 소방청 집계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2024.07.09.

학교 현장의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체육관 냉방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실의 냉방시설 설치는 상당히 진척됐지만 체육관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체육관 냉방시설 확충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공립 초·중학교 등의 일반 교실 냉방시설 설치율은 2024년 9월 기준 99.1%였다. 2025년 5월 별도 조사에서는 공립 초·중학교 체육관·무도장의 설치율이 22.7%에 그쳤다. 특히 재난 시 대피소로 지정된 학교 체육관·무도장의 냉방시설 설치율도 23.7%에 불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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