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선 또 진먼다오 제한수역 진입…대만, 즉각 대응
등록 2026.07.30 10:23:23수정 2026.07.30 11:46:24
대만 "회색지대 전술로 관할권 주장" 비판
![[서울=뉴시스] 중국 해경선이 또다시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인근 제한수역에 진입하자 대만 해경이 순시선을 투입해 대응하며 주권 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중국 해경이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하는 모습. 2026.07.30](https://img1.newsis.com/2024/06/26/NISI20240626_0001585705_web.jpg?rnd=20240626103029)
[서울=뉴시스] 중국 해경선이 또다시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인근 제한수역에 진입하자 대만 해경이 순시선을 투입해 대응하며 주권 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중국 해경이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하는 모습. 2026.07.30
30일 대만 해순서(해경)에 따르면 중국 해경 소속 순시선 4척은 전날 오후 진먼다오 인근 제한수역에 진입했다.
해순서는 중국 해경선 14606호, 14607호, 14532호, 14533호가 전날 오후 3시(현지 시간)께 해당 해역에 들어왔으며, 약 2시간 동안 활동한 뒤 오후 5시께 제한수역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대만 해경은 중국 해경선 진입 직후 순시선을 현장에 투입해 감시와 퇴거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만은 진먼다오 주변 반경 4000m 이내를 금지수역으로, 4000~6000m 구간을 제한수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순서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빈번한 회색지대 전술을 통해 진먼다오 해역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허위 인식을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는 현실과 크게 동떨어진 것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순서는 강력한 감시·정찰 및 전개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확고한 법 집행 의지를 바탕으로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해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해경선의 진먼다오 제한수역 진입은 최근 들어 반복되고 있다. 대만은 이를 '회색지대 전술'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맞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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