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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나우에로공화국으로 국명 변경

등록 2026.08.03 18:15:22

이전 국명, 외국 발음 편의위해 현지 발음과 어긋나

[보아오(중국 하이난성)=AP/뉴시스]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가 나라 이름을 ‘나오에로 공화국’으로 바꿨다고 데이비드 아데앙 대통령이 3일 밝혔다. 이는 국어 표기와 발음에 맞춘 것이다. 사진은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이 2024년 3월28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鳌)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8.03.

[보아오(중국 하이난성)=AP/뉴시스]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가 나라 이름을 ‘나오에로 공화국’으로 바꿨다고 데이비드 아데앙 대통령이 3일 밝혔다. 이는 국어 표기와 발음에 맞춘 것이다. 사진은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이 2024년 3월28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鳌)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8.03.


[웰링턴(뉴질랜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가 나라 이름을 ‘나오에로 공화국’으로 바꿨다고 데이비드 아데앙 대통령이 3일 밝혔다. 이는 국어 표기와 발음에 맞춘 것이다.

국제전화 코드는 NRU에서 NRO로 바뀌고, 국민들은 나우루안(Nauruan) 대신 데이-나오에로(dei-Naoero)로 불리게 된다.

정부의 페이스북 계정에 7월30일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남태평양의 외딴 섬나라를 전통적 이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전 정부 성명에 따르면 나우루라는 이름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편의상 그렇게 불리게 되었을 뿐 자발적 선택은 아니었다.

아데앙 대통령은 1월 의회에 변경안을 제안하면서 "변경 제안은 우리나라의 유산과 언어, 그리고 정체성을 더욱 충실히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인구 1만2000명의 나우루는 투발루와 바티칸시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인구가 적은 나라다. 이 작은 산호 석회암 환초는 독일의 식민지였다가, 이후 호주가 관리했고 1968년 독립했다.

이 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위험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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