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中 푸양시 전지훈련 유치…"10억 지역경제 파급"
등록 2026.08.06 10:12:54
![[강진=뉴시스] 중국 선수단이 전지훈련 기간 중 강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702_web.jpg?rnd=20260806100749)
[강진=뉴시스] 중국 선수단이 전지훈련 기간 중 강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강진=뉴시스]배상현 기자 = 강진군이 중국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약 1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츠 마케팅의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2026 중국 푸양시 국제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을 비롯해 국내 16개 팀 등 총 17개 팀, 848명의 선수단과 중국 선수단 학부모 30명 등 총 878명이 강진을 찾았다.
이들은 11일간 강진에 체류하며 숙박과 외식, 관광, 전통시장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활동을 펼쳤다. 강진군이 앞서 진행한 전지훈련 활성화 연구용역의 1인 1일 평균 소비액(10만 2906원)을 적용한 결과, 이번 행사로 인해 발생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9억 9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선수단은 청자축구장과 종합운동장에서 훈련과 교류경기를 소화하는 동시에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백련사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두루 방문했다. 군은 선수단과 학부모의 일정을 지역 숙박 및 음식점 이용과 긴밀히 연계해, 체류형 스포츠관광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단발성 유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3년간 양 지역 선수단이 상호 방문하는 정례 교류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강진군과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은 매년 선수단을 상호 파견해 친선경기를 이어가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해외 선수단 유입은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생활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해외 전지훈련 유치는 숙박, 외식, 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스포츠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 강진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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