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학생 의대 진학, 역대급으로 어렵다…왜?
등록 2026.08.09 08:00:00수정 2026.08.09 08:24:23
지방 27개 의대, 70% 지방권 선발
의대 전국 단위 선발, 절반 아래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지방 의대가 선발 인원의 70%를 지역 학생으로 채우기로 결정하면서 의대에 진학하려는 서울 학생들에게는 역대 가장 험난한 입시가 될 전망이다.
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선발 인원 3508명 중 1734명(49.4%)은 지방 학생으로 선발한다.
지방 학생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32.1%, 2024학년도 34.0%, 2025학년도 42.7%, 2026학년도 40.8%, 2027학년도 49.4%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방 27개 의대의 경우 전체 선발인원 2490명 중 지방권에서 1734명(69.6%)을 선발, 역대 최대 비율을 올렸다.
전국 의대 선발인원 3508명 중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인원은 1752명(49.9%)으로 50%가 채 되지 않는다.
서울 학생이 지원 가능한 의대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 2247명·74.6%에서 2027학년도 1752명·49.9%로 인원, 비율 모두 급감했다.
지방 권역별 지역 학생 선발 비율은 호남권 4개 의대에서 77.3%, 제주 1개교 76.5%, 부울경 6개교 73.7%, 대구경북 5개교 70.9%, 충청 7개교 69.6%, 강원 4개교 46.4% 순이다.
대학별 지역학생 선발 비율은 동아대 84.8%, 전남대 84.0%, 경상국립대 83.7%, 원광대 83.6%, 동국대WISE 83.3%, 부산대 80.8%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입시는 서울권 출신 학생들에 있어 역대 가장 어려운 입시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지방권 학생들에게는 올해가 역대 의대 가기 가장 쉬워진 구도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지방 학생들은 서울 등 수도권 의대, 지방권 지역인재, 지방권 지역의사제전형 등에 모두 동시 지원할 수 있으며, 문호도 대폭 확대된 상황이다.
지방권 지역인재전형이 2023학년도부터 40%(강원, 제주 20%) 의무적용되면서 각 대학들은 이보다 매년 높게 선발하고 있으며 그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지방권 지역인재 및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은 해당 지역 중·고교 출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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