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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KLPGA 제주삼다수 역전 우승…데뷔 10년 차에 첫 트로피

등록 2026.08.09 15:52:06

최종 라운드에서 3타 줄이고 단독 선두 도약

2017 신인왕 출신…데뷔 10년 차에 첫 우승

2~3라운드 단독 선두 강채연, 아쉬운 준우승

[서울=뉴시스] 장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9.

[서울=뉴시스] 장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9.


[서귀포=뉴시스]문채현 기자 = 장은수가 최종 라운드 짜릿한 역전에 성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차에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공동 30위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10위권에 진입한 장은수는 전날(8일)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더니 마지막 날까지 상승세를 유지, 결국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KLPGA 정규투어 18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이다.

2017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장은수는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이후 기복을 보였다.

10년 동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를 오가며 드림투어에서만 3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투어에선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경험했다. 그중 한 차례는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신예 강채연에게 밀려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으나, 장은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3번 홀(파3)에서 약 6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인 그는 12번 홀(파4)에서 강채연이 짧은 퍼트를 놓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14번 홀(파3)에선 강채연과 나란히 버디를 낚고 선두 경쟁을 이어간 그는 16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최종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장은수는 타수를 지키며 선두를 수성했다.
[서울=뉴시스] 강채연이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 3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9.

[서울=뉴시스] 강채연이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 3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8.09.


이틀 동안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던 강채연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작성,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7타를 줄인 문정민은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민주와 서어진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보겸, 정슬기, 한진선(이상 10언더파 278타)은 공동 6위, 박현경(9언더파 279타)은 9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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