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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세계 유일 원자력 전반 전문성 보유"

등록 2026.08.21 07:49:01수정 2026.08.21 07:54:25

"우랄·시베리아·극동에 현대적 원전 건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자평하며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8.21.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자평하며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8.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자평하며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원자력에너지 회의에서 "러시아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에너지의 전체 과정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발전소의 안전성과 운영 신뢰성에 대한 전통적으로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약 30기가와트(GW) 규모의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을 추가로 가동해 국가 전체의 원자력 발전 능력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원전 배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저렴하고 청정한 전력을 생산하는 현대적인 원전이 우랄, 시베리아, 극동에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산업의 장기 계획에 따라 러시아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해 약 30기가와트의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점차 수명이 다해가는 발전 설비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원자력 발전 능력을 상당히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데이터 저장·처리센터 건설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를 계산해 계획에 반영하고 필요한 발전 설비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물론 원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받아, 산유국인 러시아가 연료를 수입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정유시설 등이 피해를 입어 연료난에 시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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