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메모리값 급등에 AI 서버 가격 15% 인상 예고
등록 2026.08.23 11:28:12
내년 초 출하 제품부터 적용
베라 루빈·그레이스 블랙웰 포함
![[서울=뉴시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이 15% 이상 오를 전망이다.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 중인 모습. 2026.08.23](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3159_web.jpg?rnd=20260608202740)
[서울=뉴시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이 15% 이상 오를 전망이다.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 중인 모습. 2026.08.23
22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고객사들에 상당수 제품의 가격이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라는 통보했다.
가격 인상은 내년 초 출하되는 제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칩을 탑재한 서버도 대상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인상폭은 엔비디아 칩의 세대와 서버에 탑재되는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서버를 공급하는 제조사들이 최근 고객사에 가격 인상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가격 인상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한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조차 비용 상승분을 흡수하기 어려워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엔비디아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상승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이미 사업 지연과 인력 부족, 자금조달 여건 악화, 지역사회의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메모리 비용 상승과 서버 가격 인상이 엔비디아의 수익성과 AI 인프라 투자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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