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려대, 일본 도호쿠대와 '인간중심 언어지능' 연구 착수

등록 2026.09.01 10:01:52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 과제 선정

뇌과학·언어학·AI 융합해 LLM 추론 한계 규명

[서울=뉴시스] 송상헌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장. (사진=고려대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상헌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장. (사진=고려대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가 일본 도호쿠대학교 응용인지신경과학센터와 함께 '인간중심 언어 지능' 연구에 착수한다.

1일 고려대에 따르면 언어정보연구소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소지원형-국외)'에 선정돼 '언어학·뇌과학·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인간중심 언어 지능: 인지적 타당성 검증 및 통합 평가체계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향후 6년간 약 48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3년 차에 단계 평가를 거쳐 후속 3년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언어학을 매개로 인공지능과 뇌과학을 융합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인간의 논리적·사회적 추론을 온전히 모사하지 못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을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평가하는 통합 분석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 연구팀은 한국어·일본어·영어를 아우르는 다언어 비교 및 고해상도 뇌 영상 분석을 위해 연구 전용 자기공명영상(fMRI)·뇌파검사(EEG) 인프라를 갖춘 도호쿠대 응용인지신경과학센터와 가상 공동연구실(Virtual Joint Lab)을 구현한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적은 양의 데이터만 학습하고도 낯선 상황에서 높은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는(일반화 성능) 차세대 AI 모델 설계 원리를 도출할 계획이다.

송상헌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장은 "언어학을 매개로 인공지능과 뇌과학을 연결해 인간 인지 과정과 AI 내부 구조를 같은 기준에서 비교·평가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겠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한·일·영 다국어 인지-모델 정렬 오픈 벤치마크와 인지적 타당성 평가 지표 등을 남겨 후속 연구와 산학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