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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현장 실습 4650억…지방국립대 교육 강화 6910억[2027 예산안]

등록 2026.09.01 12:20:37

2027년도 교육부 예산안 발표

사립대 이공계 인프라 6000억 신규

지역균형 장학금 800억→3280억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교육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7년 교육부 예산안 규모는 117조5962억원으로 전년 본예산 106조3607억원 대비 11조2355억원(10.6%) 증가한다.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교육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7년 교육부 예산안 규모는 117조5962억원으로 전년 본예산 106조3607억원 대비 11조2355억원(10.6%) 증가한다.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에서 대학생 취업·창업 지원과 지방대 육성, 이공계 인프라 확충 등에 대규모 신규 예산이 투입된다. 대학생의 현장 경험을 지원하는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에 4650억원, '지방국립대 미래인재성장자금'에 6910억원, '사립대 이공계 인프라 구축 지원'에 600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지방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올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교육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규모의 신규 사업은 지방국립대 지원과 사립대 이공계 인프라 구축이다.

'지방국립대 미래인재성장자금'에는 691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전체 거점국립대를 포함한 21개 지방국립대를 대상으로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단년도 재정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립대 이공계 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60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사립대가 산업계의 인력·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실험·실습시설과 연구시설 등 이공계 교육·연구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초연구 기반 확충에도 활용된다.

대학생의 취업과 현장 경험을 지원하는 '대학생 첫 경력 프로젝트'에는 465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현장실습학기에 참여하는 대학생 6만명에게 월 230만원의 실습지원비와 월 10만원의 실습참여비용 등을 지원한다. 실습지원비는 정부와 기업이 50대 50으로 부담한다.

대학 창업 지원을 위한 '대학 창업교육 기반 고도화 사업'도 47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 대학 100곳의 창업교육 역량 고도화에 300억원, 청년 창업기숙사 2개소 확충에 160억원, 창업 우수장학금에 1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창업기숙사는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늘어난다.

지방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증액 폭도 두드려졌다.

'지역 균형 발전 장학금'은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3280억원으로 2480억원 늘어난다. 증가율은 310%로, 올해보다 4배 이상 규모가 확대된다.

지방국립대에는 2130억원을 투입해 신입생 6만명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방 사립대는 지역인재장학금을 확대 개편해 우수학생 1만명을 지원하며 115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4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된다.

AI 관련 신규사업도 잇따라 편성됐다.

'인공지능(AI) 재도약대학'에는 2070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40개 대학·전문대학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2년 내외의 'X+AI' 융복합 집중교육을 제공해 기존 전공·경력에 AI 활용 역량을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AI 공동구독 지원'에도 2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서비스 공동계약을 지원하며 국고와 대학이 50대 50으로 비용을 부담한다.

지역 평생교육 예산도 크게 확대된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은 올해 8억원에서 내년 235억원으로 227억원 늘어난다. 증가율은 약 2838%다. 지역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AI 활용과 생활·시민역량 교육 등 미래 필수역량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유아 분야에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예산도 전년 대비 2007억원 증액된 526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을 기존 0세 반에서 1세 반까지 확대하고, 기존 입소 대기가 많은 국공립 등 인건비 지원시설 어린이집의 0~1세 반 추가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국공립 운영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이 같은 신규·증액 사업 대부분은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을 통해 추진된다. 미래대응기금 신설 첫해인 2027년도 교육·인재계정 사업에는 총 4조9315억원이 편성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7년 예산안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도전 과제에 맞춰 국가가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이 신설된 만큼 영유아기 출발선부터 고등·평생교육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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