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용혜인, 당연히 비례대표 사퇴해야…여론도 그렇다"
등록 2026.09.01 10:18:4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8.3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21416635_web.jpg?rnd=2026083109155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의원을 향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 출연한 박 최고위원은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처리 방향을 묻는 질문에 "다음 순번이 선관위에 등록돼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비례대표는 특정 직종이나 분야의 대표성을 갖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며 "본인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가 됐다면 진지하게 고민하셔야 한다. 여론도 그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용 후보자 측이 승계 순번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데 대해서는 "승계할 다음 순번이 선관위에 등록되어 있다면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한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개각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용 후보자 지명이 지지율 회복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번 개각의 성격은 확실하게 쇄신형이고 능력에 기반했다"며 "연령대가 젊어졌을 뿐만 아니라 폭도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용 후보자 발탁을 비롯해 대통령실 AI수석비서관으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합류하게 된 점 등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여당 내부에서도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전용기 최고위원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단을 당부하며 비례대표 사퇴를 촉구했고, 신현영 대변인도 장관직 수행 시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았던 관례를 들며 두 직함 중 하나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용 후보자는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됐다. 그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차순위 승계권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넘겨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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