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안창호함, 태평양 횡단 후 복귀…5개월여간 2만8000㎞ 항해
등록 2026.09.01 11:21:39
1일 오후 창원 잠수함사에서 입항 환영행사 개최
림팩서 타 함정에 한번도 피탐 안돼…28회 모의공격 성공도
![[서울=뉴시스] 도산안창호함(SS-Ⅲ)이 161일간 태평양을 왕복 횡단한 뒤 9월 1일 오전 진해 해군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6890_web.jpg?rnd=20260901111452)
[서울=뉴시스] 도산안창호함(SS-Ⅲ)이 161일간 태평양을 왕복 횡단한 뒤 9월 1일 오전 진해 해군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환태평양훈련 등 연합훈련 참가 차 태평양 왕복 횡단에 나섰던 도산안창호함(SS-Ⅲ·3000t급)이 16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일 오전 진해 해군기지로 복귀했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진해 해군기지를 출항한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항과 미국 하와이, 괌 등을 거쳐 다시 진해로 복귀하는 총 2만8000여㎞에 달하는 태평양 왕복 횡단 항해를 마쳤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왕복 횡단 기록은 대한민국 잠수함 역사상 최초이자 국내 기술로 설계 및 건조한 잠수함 최초의 대기록"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조선기술로 건조한 잠수함의 우수한 작전 지속능력과 장비 신뢰성, 승조원 편의성 등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산안창호함은 3000t급 잠수함 최초로 참가한 2026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다른 함정에게 단 한 번도 피탐되지 않으면서 총 28회의 모의 공격을 성공했다. 국산 잠수함의 우수한 전투능력과 은밀성은 물론 대한민국 해군의 탁월한 잠수함 작전 운용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 복귀를 기념해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잠수함사령부 연병장에서 곽광섭(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지휘관과 잠수함사령부 장병 및 군무원, 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일(대령) 도산안창호함장은 "대한민국 해군과 잠수함의 역량을 입증해 낸 도산안창호함의 161일간의 항적은 전 세계에 국산 잠수함의 위상을 드높인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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