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해군, 지역 조경수 공공사업에 쓴다…농가소득 기대

등록 2026.09.02 09:51:32

[남해=뉴시스] 남해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남해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역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조경수와 화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사업과 연계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류경완 군수의 5대 공약 가운데 하나인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조성'과 연계해 지역 조경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자의 소득 증대와 정원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군 산림공원과가 10개 읍·면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20개 농가·업체에서 60여종 5만여주의 조경수를 생산·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6개 농가·업체에서는 30여종 5만5000여주의 화훼 자원을 생산·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남해읍과 고현면, 이동면 등을 중심으로 조경수 생산이 활발했으며 창선면과 남면, 이동면, 서면에서는 수국과 국화, 장미 등 다양한 화훼류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조경·화훼 자원 DB 구축에 들어가 공공 조경·녹화·정원 사업과 지역 생산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조경사업 설계 단계에서 통합 DB를 우선 조회하도록 하고 대규모 장기 사업의 경우 필요한 수목 정보를 지역 생산자에게 미리 제공해 사업 수요에 맞는 수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훼류는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을 위해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확대하고 지방계약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역 생산 자원을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또 매월 조경수와 화훼류 보유 현황을 업데이트해 공공사업 수요와 지역 생산자 간 수급 연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업 과정에서 나온 농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관내 조경·화훼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해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