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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참여형 주차장 만든다"…만성 주차난 해소

등록 2026.09.02 10:31:23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 중안동 도심지에 조성된 시민참여형 '공영주차장'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 중안동 도심지에 조성된 시민참여형 '공영주차장'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만성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형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내집주차장 갖기 사업'은 기존 주택 대문 담장을 철거하거나 개량해 주차 공간을 확보할 경우 시민에게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도심지와 일부 면 지역의 단독·다세대 주택과 일정 규모 이하의 건축물이다. 도심 주택에 주차 공간 1면을 조성하면 최대 200만원, 2면에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주차장 설치 이후에도 사후 점검을 실시해 실제 주차 공간이 목적에 맞게 유지·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유휴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부지를 소유주의 사용 승낙을 받아 공영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경우 최소 2년 이상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토지 소유자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해당된 부지의 평탄 작업과 주차면 조성 등을 지원해 인근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등이 보유한 부설주차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최소 3년 이상, 2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개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시설에는 주차구획 설치와 안내판, 주차 관련 안전시설 설치 등 주차장 시설을 개방하는 데 필요한 공사를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민간 참여형 사업과 함께 공공 교통 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심지의 대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공영주차타워 조성', 침수 예방을 위한 우수 저류시설의 상부를 활용한 '우수 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 읍·면 지역 여건에 맞춘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주차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참여형 시책과 공공 주도의 기반 시설 확충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헐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 만으로도 도심 주차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만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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