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월급 속 작은 나눔' 28년, 청소년 772명 41억 장학금
등록 2026.09.03 15:14:38
자발적 급여 기부로 전통 이어가…올해 60명 1억4400만원
![[대전=뉴시스] ETRI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재욱(왼쪽)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박세웅 ETRI 원장.(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508_web.jpg?rnd=20260903151126)
[대전=뉴시스] ETRI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재욱(왼쪽)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박세웅 ETRI 원장.(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TRI 사랑의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진로를 이어가는 지역 청소년을 지원키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ETRI는 지난 1999년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시작해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희망 금액을 기부하면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로 지금까지 772명의 지역 청소년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누적 장학금은 약 41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대전 5개 자치구에서 각 12명씩 60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했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 선발과 지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사랑의 장학금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세웅 ETRI 원장은 "사랑의 장학금은 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월급에서 조금씩 나눈 작은 정성이 28년 동안 이어져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세대를 응원하는 따뜻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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