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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안전모' 우시산 다시쓸모, 첫 환경표지 인증

등록 2026.09.07 15:00:49수정 2026.09.07 1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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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국내 산업용 안전모 완제품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새활용 안전모 ‘다시쓸모’. 기존 연그린색에 이어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백색 제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사진=우시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국내 산업용 안전모 완제품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새활용 안전모 ‘다시쓸모’. 기존 연그린색에 이어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백색 제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사진=우시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뒤 버려지는 안전모를 재활용해 만든 새활용 안전모가 국내 산업용 안전모 완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폐안전모에서 추출한 재생원료를 활용해 제작한 새활용 안전모 '다시쓸모'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다시쓸모'는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우시산과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청운 에스탑 더마일 등이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2022년부터 폐안전모를 회수해 재생원료를 개발하고 물성을 개선하는 한편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 인증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제품은 국가 보호구 안전인증(KCs)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제30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에서 보호구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환경표지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안전성뿐 아니라 품질과 환경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환경표지는 동일 용도의 제품과 비교해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 등 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인증제품은 녹색제품으로 분류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과 연계되는 만큼 공공시장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명인 '다시쓸모'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대국민 네이밍 공모에 1521명이 참여했으며, 버려질 안전모가 새로운 쓰임을 얻어 다시 산업현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다시쓸모'가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

㈜청운 관계자는 "폐안전모를 다시 안전모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생 과정에서 떨어질 수 있는 물성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환경표지 인증을 계기로 재생원료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넓히고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 등으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쓸모의 판매와 보급을 늘려 실제 산업현장에서 선택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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