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정책 변화, 핵공격 위험 신호"…中 인민해방군 로켓군 보고서
등록 2026.09.08 11:23:41수정 2026.09.08 12:52:24
핵무기 관장 로켓군 의료팀 저널 발표 보고서에서 지적
‘핵무기 금지 조약’ 미가입·‘비핵 3원칙’ 후퇴 등 이유
대규모 세계적 핵전쟁 발발 가능성은 낮게 평가
![[허페이=신화/뉴시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2014년 10월 17일 안후이성에 있는 로켓군 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2026.09.08.](https://img1.newsis.com/2024/10/19/NISI20241019_0020564228_web.jpg?rnd=20241020144433)
[허페이=신화/뉴시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2014년 10월 17일 안후이성에 있는 로켓군 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2026.09.0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 로켓군이 핵테러 연구에서 일본을 ‘중대한 위험 신호’로 지목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로켓군의 신속대응팀이 작성한 보고서는 중국 도시들은 잠재적인 핵공격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일본이 세계에 중대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켓군은 핵무기와 미사일 등을 관장하는 부대로 2016년 제2포병 부대 후신으로 창설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세계적 핵전쟁 발발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또는 종교적 갈등에 의해 촉발된 소규모 또는 중규모 핵무장 국가에 의한 나 핵무기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로켓군 특성의학 센터에서 수행한 이 연구는 4일 ‘중국 방사선 보건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특히 우려 대상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일본이 2017년 체결된 핵무기 금지에 관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인 ‘핵무기 금지조약’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으며, 핵무기 보유, 생산, 도입 허용을 하지 않는다는 ‘비핵 3대 원칙’을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2022년 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은 “핵전쟁은 승리할 수 없으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정 국가나 테러 단체가 핵공격 위험을 감수할 경우 중국 도시들이 핵 테러 공격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의 역사적 자료와 전 세계에서 실시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중국 도시에 대한 핵 테러 공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중국은 이미 핵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치료를 위해 30개 이상의 기지로 구성된 긴급 구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
연구진은 중국이 더 많은 자원과 전문교육을 통해 치료 역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지방 당국이 항생제와 방사선 방호 장비를 포함한 충분한 비상 물자를 비축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핵 테러 공격 상황시 비이성적인 행동과 공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구조 절차 및 보호 조치에 대한 대중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일본이 재무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비난해 왔으며 핵 야욕에 대해 오랫동안 의구심을 품어왔다고 SCMP는 전했다.
지난 1월 발표된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이미 비밀리에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간 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경제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