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조선기업, 美스타트업 개발 무인수상정 日서 양산"
등록 2026.09.08 14:22:58
"미군, 자위대 납품 목표"
![[사가미만=AP/뉴시스] 일본 조선기업이 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무인수상정(USV)을 자국 거점에서 양산하기로 했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6일 일본 도쿄 남쪽 사가미만에서 열린 국제 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탑재 호위함 JS 이즈모(앞)와 다른 군함들이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 없음. 2026.09.08.](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884_web.jpg?rnd=20260522120458)
[사가미만=AP/뉴시스] 일본 조선기업이 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무인수상정(USV)을 자국 거점에서 양산하기로 했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6일 일본 도쿄 남쪽 사가미만에서 열린 국제 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탑재 호위함 JS 이즈모(앞)와 다른 군함들이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 없음. 2026.09.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조선기업이 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무인수상정(USV)을 자국 거점에서 양산하기로 했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오노미치(尾道)조선은 미국 불워크 다이내믹스의 무인수상정을 일본 거점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30~50척 건조 체제를 목표로 한다.
불워크 다이내믹스는 오노미치 조선과 미국 펀드 등으로부터 680만 달러(약 91억 원)를 조달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불워크 다이내믹스는 자율 항행할 수 있는 소형 무인수상정을 개발하고 있다. 물·식량·연료·의료품·탄약 등 물자를 실은 컨테이너를 목적지 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는 항만 시설이 없는 모래사장 등으로 보급을 상정하고 있다. 수심 약 20㎝ 되어도 수송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어 기술이 탑재돼 GPS에 의존하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이동할 수 있다.
닛케이는 미국의 새로닉이 건조한 전투 지원용 무인정이 미군의 이란 공격에 실전 투입된 바 있으나, 운송에 특화된 무인정은 드물다고 전했다.
특히 불워크 다이내믹스는 미군과 일본 자위대에 무인수상정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규제로 일본산 무인정을 미국에 납품할 수 없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일본산 무인수상정을 미군에 납품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간 일본 방위성에 납품되는 함정은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중공업 대기업이 거의 독점해왔다.
오노미치조선은 일본에서 건조량 6위 기업으로, 상선을 주로 건조해왔다. 하지만 방위용이라도 수송용 무인수상정 건조는 진입 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새 시장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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