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日 통화공급량 1640조엔·1.2%↑…"광의 유동성 사상최대"
등록 2026.09.09 10:22:5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제 전반의 자금 흐름과 금융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8월 통화공급량(머니스톡)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늘어난 1640조엔(약 1경4299조1600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액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증가율과 잔액 모두 전월을 약간 하회했지만 여전히 고수준을 유지했다. 잔액은 5월 1641조8000억엔(조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이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1.4% 증대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밑돌았다.
내역을 보면 예금통화는 0.1% 늘어난 977조6000억엔으로 전월 981조6000억엔(조정치)에 못 미쳤다.
현금통화는 1.3% 줄어든 109조9000억엔으로 계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정기예금 등을 포함하는 준통화는 4.4% 증가한 531조2000억엔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M3에서 유초(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 잔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 많은 1296조4000억엔이다. 증가폭은 전월 2.1%에서 0.1% 포인트 저하했다.
또한 M3와 투자신탁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합친 '광의 유동성'은 전년 동월에 비해 4.4% 증대한 2342조7000억엔으로 역대 최고에 달했다.
광의 유동성 가운데 외채는 7.1% 늘어난 33조1000억엔이다. 전년 대비 엔저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채는 18.5% 증대한 47조8000억엔으로 나타났다.
금전식탁은 12.0% 증가한 491조1000억엔이다. 가계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신탁은 전년 동월에 비해 13.9% 많은 127조6000억엔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