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어제는 경쟁자, 오늘은 보안 동맹"
등록 2026.09.17 10:52:17수정 2026.09.17 12:04:23
김 대표, CSK 2026 기조연설…"특파모, 특정 기업 프로젝트 아냐"
"현장 검증 결과가 정책, 기술·서비스로 반영되는 선순환이 필요"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AI 팩토리'가 견인할 것"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869_web.jpg?rnd=20260917103639)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강력한 사이버안보 네트워크는 하나의 기술이나 하나의 조직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어제의 경쟁자와 오늘은 보안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따.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강력한 사이버안보 네트워크는 서로의 통찰을 나누고 함께 훈련하고 각자의 강점을 연결할 때 만들어진다"며 "하지만 연대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는데 함께 강해지기 위해 먼저 각자가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특파모') 개발 사업도 언급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범용 AI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 고유의 보안 환경과 산업 현장의 맥락을 우리 스스로 학습시킨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한 기업의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며, 대한민국의 보안 역량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872_web.jpg?rnd=20260917103727)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대한민국에는 반도체, 금융, 과학기술, 통신, 방위산업, 항공우주처럼 보안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이 많다"며 "이런 산업일수록 그 산업의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 그래야 공격을 단순히 탐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의미인지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간의 현장과 끊임 없이 연결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장에서 검증된 결과가 다시 정책으로 돌아가고 정책이 다시 기술과 서비스로 반영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며 "핵심 산업에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연결돼 있는데, 국가 차원의 보안 역량을 활용해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함께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안에서 가장 약한 곳이 전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 생각이다. 김 대표는 "저희 컨소시엄에는 AI 기업과 보안 기업, 연구기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이 다양한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과 생태계로 연결하는 일"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876_web.jpg?rnd=20260917103831)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7일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사이버서밋코리아(CSK) 2026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최근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 팩토리로의 도약을 선언했는데, 앞으로 세계 각지의 AI 팩토리에서 AI 보안 모델이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고, 각 거점을 사이버 안보 협력의 허브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능 물론 세계 어디에 있는 기업과 사용자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일부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어서는 안 된다"며 "가장 큰 조직부터 가장 작은 조직까지 모두에게 닿아야 한다. 그게 모두를 위한 사이버보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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