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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국가 주도 과학기술 체계 전환 기여에 인센티브 부여 필요"

등록 2026.09.20 17:55:39수정 2026.09.20 17:58:24

과학기술계 청년 연구자와 다섯번째 열린 브런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과학기술계 청년연구자들과 제5회 열린 브런치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6.09.20. cho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과학기술계 청년연구자들과 제5회 열린 브런치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0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과학기술계 청년 연구자들과 함께 제5회 열린 브런치를 진행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해외 우수인재의 복귀와 정착, 안정적인 연구환경과 인공지능 시대의 연구기반 확충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피부처럼 늘어나는 '입는 의료기기'를 연구하는 정예환 한양대 부교수는 인프라 부족으로 반도체 연구를 이어가지 못한 경험을 소개하며 "복귀 직후 공동 연구실이 없어 막막했다"며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해 초기 장비·연구비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복귀 연구자들이 신속히 연구에 전념하도록 초기 연구비와 장비 지원을 연계하고, 청년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시설 이용 여건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소재를 연구하는 이가현 박사후연구원은 "박사후연구원 시기가 임용 전 대기 기간이 아닌 연구자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노코어 사업이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경력 사다리가 되어줬다고 했다.

한 총리는 "박사후연구원 시기가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단계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며 경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연구하는 백문기 선임연구원은 "연구데이터 구축의 기여보다 이를 활용한 서비스에만 성과 인정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기업 대비 출연연의 낮은 보수와 인센티브 문제를 언급하며 젊은 연구자의 기여가 평가와 보상에 반영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국가가 주도하는 과학기술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을 비롯한 AI 학습·활용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기여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이후 집단·대형연구 추진과 기초연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총리는 "정책 전환 과정에서 기초연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재원 배분 시 기초·원천연구 몫을 구분하고, 연구자들이 국가적 과제와 함께 기초·원천연구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미래 과학기술을 위한 준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지금 시작해야 한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과감히 도전하고 미래를 이끌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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