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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란 불어교육센터 폐쇄에 반발…"대응조치 취할 것"

등록 2026.09.21 15:55:00

이란 "외교 협약 위반·국가안보 위협"…센터 폐쇄

佛, 이란대사 초치 예고…"무단 침입·폐쇄 대응 조치"

佛대사관 직원 억류·폭행 논란 이어 양국 관계 경색

[파리=뉴시스/AP] 프랑스가 이란 당국의 프랑스대사관 산하 불어교육센터 폐쇄에 반발하며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2026.09.21.

[파리=뉴시스/AP] 프랑스가 이란 당국의 프랑스대사관 산하 불어교육센터 폐쇄에 반발하며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2026.09.21.


[서울=뉴시스] 권혜인 수습 기자 = 프랑스가 이란 당국의 테헤란 주재 프랑스대사관 산하 불어교육센터(CLF) 폐쇄에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20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이란 당국의 불어교육센터 폐쇄와 관련해 주프랑스 이란대사를 초치하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 사법 당국은 "수년간 외국어 교육을 가장해 외교 협약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를 해왔다"며 센터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센터가 이란의 문화와 국가 안보에 반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능 있는 이란인들의 해외 유출을 조장해 왔다고 비난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같은 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 보안군이 테헤란 불어교육센터에 무단 침입한 행위와 이란 당국이 센터 폐쇄를 발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프랑스대사관 직원 2명이 공격당한 데 이어 이란 내 프랑스 문화 활동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며 "매년 센터의 혜택을 받는 수천 명의 이란인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월 이란 보안 당국은 이란 주재 프랑스 외교관 2명을 수 시간 동안 억류해 심문했다.

프랑스는 당시 이란 당국이 대사관 직원들을 불법 구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달 자국 주재 이란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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