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대전환 선언…"도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활용"
등록 2026.09.22 09:31:23
![[안동=뉴시스] 구미 산업AX 실증산단 사업 계획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062_web.jpg?rnd=20260922092819)
[안동=뉴시스] 구미 산업AX 실증산단 사업 계획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2일, '경북형 인공지능(AI) 대전환' 계획을 밝혔다.
도는 먼저 '생활 속 AI 대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구미에 106억원을 투입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CCTV와 드론 등의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미 국가산단과 도심에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물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AI CCTV가 상황을 분석해 교통·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드론은 중앙분리대와 차선 도색 등 교통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해 이상 여부를 현장에서 분석한다. 이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를 중앙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스스로 처리하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도는 교통뿐 아니라 재난·화재·시설관리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이 시스템을 확산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제조업 AI 대전환' 추진을 위해 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에 'AX실증산단'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481억원을 투입해 AX(인공지능 전환)기반 구축, 기업 AX실증 지원, 산단 AX종합계획 수립, AX협력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구미산단에는 AX종합지원센터, 데이터스테이션, 제조AI 오픈랩 등을 구축하고 반도체·전자 분야 대표기업에 AX 선도모델을 적용한다.
포항산단에는 철강에 특화한 AI를 개발해 생산·가공 현장에 적용한다. 특히 AI기반 양팔협동로봇 등 피지컬AI 기술개발에 집중해 설계·생산·검사·물류 등 전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방산·자동차·2차전지·철강·섬유 분야의 AI팩토리 사업은 물론 전통주 생산공정까지 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안동=뉴시스]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067_web.jpg?rnd=20260922092927)
[안동=뉴시스]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콘텐츠 제작 AI 대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경 공공 버추얼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미래형 영상콘텐츠 제작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AI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면 계절과 날씨,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다양한 촬영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농업 분야 AI 대전환'도 추진한다.
도는 이미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사업에 각각 선정돼 132억원 규모의 농·임업 로봇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과의 인공수분·전정·적화·수확 등 재배작업 자동화를 추진하고, 김천에서는 호두·대추·밤의 수확부터 수거·운반까지 자동화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또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농기계 동적 데이터 기반 농작업 AX 지원센터 구축'을 신규 국책사업으로 기획하고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65억원 규모의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사업'도 이미 안동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별·이송·적재 등 농산물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농업물류실증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안동·영주·상주를 중심으로 19억원을 들여 지역 농업로봇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도 지원하고 있다. '제초관리 무인화', '밭작물 터널설치기 개발' 등 38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도 확보했다.
'AX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이 가운데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ICT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에서는 AI 분야 4개 대학(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과 로봇 분야 1개 대학(대구가톨릭대)이 선정돼 5년간 3100명의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 인재키움 사업'으로 지역 정주형 SW·AI 인재를 양성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고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도 구축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특정 산업에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지역의 산업 현장을 바꾸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경북형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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