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욕증시] 美 3분기 실적시즌 시작…9월 CPI 주목
등록 2026.10.12 10:42:02
13일 대형은행주 실적 발표…국채금리 급등에 주춤
9월 CPI, 예상보다 크면…10월 인상 전망 강해질 수도
![[뉴욕=AP/뉴시스]2019년 8월16일 뉴욕증권거래소의 JP모건 로고. 2023.09.27.](https://img1.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00523370_web.jpg?rnd=20230927094554)
[뉴욕=AP/뉴시스]2019년 8월16일 뉴욕증권거래소의 JP모건 로고. 2023.09.27.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9월 물가 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11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은행 등 대형 은행주와 유나이티드헬스, 존슨앤존슨 등 헬스케어 업계가 실적을 공개한다.
매체는 "은행들이 지난 몇 분기 동안 호황을 누렸으나 (이번 분기에서는) 거래 및 투자 은행 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서비스는 지난 한 달 S&P500 가운데 실적이 두 번째로 낮은 업종"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최근 국채 금리, 유가 급등,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은행주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브린캐피털의 리서치책임자 크리스토너 마리낙은 마켓워치에 "최근 은행주 하락은 지난 몇 달 간과했던 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며 "8월 이전 3개월간 주가가 강세를 보인 만큼 조정 국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소비자 지출, 미국 가계 순자산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은행들의 영업 환경이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주 물가 지표도 눈여겨 볼 만하다.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25%포인트(p) 금리를 올릴지, 12월까지 금리 인상을 미룰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며 국채금리 매도세가 진정됐으나, 9월 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클 수록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다시 촉발할 우려도 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이다.
12일 월요일에는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나 경제 지표가 없다.
13일 화요일에는 9월 기존주택판매량, NFIB중소기업 낙관지수, ADP주간고용변동 등이 공개된다. 실적은 JP모건체이스,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헬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도미노피자 등이 발표한다.
14일 수요일에는 MBA주택담보대출신청건수,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9월 CPI도 공개되는데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6% 오를 것으로 본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2%로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으로는 ASML,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블랙록, 프고르세비스코퍼레이션 등이 예정돼 있다.
15일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9월 소매판매량 등이 공개된다. 9월 PPI의 경우 전월 대비 0.5% 상승, 근원 PPI는 0.3%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할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으로는 대만 TSMC가 실적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금요일에는 수출입물가지수, 9월 제조업생산 등이 발표되며 트래블러스컴퍼니, 트루이스트파이낸셜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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