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번 주 우크라에 4조5000억원 국방자금 지원
등록 2026.10.12 12:01:50
900억 유로 대출 중 국방 분야 30억 유로 집행
"EU 대출 지원 불구 내년 63조원 부족 예상"
![[브뤼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0161601_web.jpg?rnd=20250307084244)
[브뤼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뉴시스DB)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방위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취해진 모든 구체적인 조치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EU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총 900억 유로(약 134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은 에너지 휴전에 관한 정보를 들은 이가 없다고 말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받아들일 경우 우크라이나도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통화 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휴전 촉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번 주 지급될 지원금은 우크라이나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영공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지난 4월 승인한 900억 유로 규모의 대출을 통해 2027년 말까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재정·국방 수요의 3분의 2를 충당할 계획이다.
2026년 국방 분야에 배정된 지원금은 283억 유로(약 42조4000억원) 가운데 154억 유로(약 23조원)는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지출 증빙을 제출하면 EU가 이를 대조·확인한 뒤 지급하게 된다.
국방 지원금 외에도 정치·경제 개혁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는 171억 유로(약 25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이 남아 있다.
다만 EU의 대출 지원을 반영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2027년도 예산에서 420억 달러(약 62조8000억원)의 재정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K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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