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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분돼지김치찌개 주세요"…K-BBQ 인기에 美 텍사스인들 줄세운다

등록 2026.10.15 15:32:11

미국 텍사스 매장에 긴 대기 행렬…유명 유튜버 현장 방문 영상 화제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국내 59개점·해외 7개국 35개점 운영

(사진=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튜브 영알남YAN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텍사스의 한 새마을식당 매장에 긴 대기 행렬이 형성된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미국 현지에서는 한국식 고깃집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BBQ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독자 12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영알남YAN'에는 '한국보다 훌륭해요, 미국 새마을식당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월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약 5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는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을 찾은 손님들로 주차장이 가득 차고, 매장 밖으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매장 내부 역시 손님들로 북적였다.

특히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찌개를 비롯해 한국식 밑반찬, 레트로풍 인테리어,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 등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에서는 익숙한 고깃집의 메뉴와 식사 문화를 미국 현지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 현지 구글 리뷰에서도 방문객들이 매장을 찾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는 반응과 함께 직원들의 친절함, 음식의 맛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현지 분위기는 국내 외식업계가 처한 상황과도 대비된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담과 외식시장 내 경쟁 심화로 국내 외식업체들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해외시장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새마을식당 점포는 59개점으로, 해외에는 태국 17개점, 일본 7개점, 몽골 5개점, 인도네시아 3개점, 미국·중국·호주 각각 1개점 등 7개국에 총 35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매장 수는 국내 매장 수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2023년 말 30개점에서 2024년 말 32개점, 지난해 말 33개점으로 꾸준히 늘어난 데 이어 올해 6월 말에는 35개점까지 확대됐다.

치킨업계도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BBQ는 멕시코와 인도 등 신규 국가에 진출하며 57개국에서 약 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베트남에 첫 매장을 연 bhc 역시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해 10개국에서 매장 5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촌치킨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6개 국에서 해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K-푸드와 한국식 외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마을식당을 찾는 해외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고 있다"며 "한국에 거주했던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에서 즐겼던 음식과 분위기를 그리워해 현지 새마을식당을 찾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한국식 고깃집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식당은 오랜 기간 한국의 대중적인 외식문화를 선보여 온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한국식 고깃집 고유의 매력을 알리며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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