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FTC, 앤트로픽에 50쪽 소환장…AI 안전사고 정조준

등록 2026.10.27 11:42:49

오픈AI 등에도 50쪽 분량 민사 소환장

경영진에 보안 조치·마케팅 자료 요구

"조사로 비용 증가·모델 변경 가능성"

[뉴욕=AP/뉴시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앤트로픽에 대한 인공지능(AI) 안전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미국 뉴욕의 컴퓨터 화면에 앤트로픽 홈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된 모습.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앤트로픽에 대한 인공지능(AI) 안전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미국 뉴욕의 컴퓨터 화면에 앤트로픽 홈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된 모습.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앤트로픽에 대한 인공지능(AI) 안전 사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FTC는 이날 앤트로픽 경영진에게 소비자 피해와 관련한 증언을 요구하는 50쪽 분량의 민사 소환장(civil subpoenas)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국은 보안 사고, 보호 조치, 마케팅 자료,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을 상세히 기술한 문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FTC는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기관으로, 기업의 서비스 요금 책정 방식이나 사용자 기만 의혹 등을 조사해 왔다.

오픈AI도 이달 초 유사한 민사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더 많은 AI 기업으로 조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소환장은 앤트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하고 상장 추진을 공식화한 당일에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증권신고서 90여 쪽을 위험 요인 설명에 할애했다. 자사 기술이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통제를 벗어나는 등 인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액시오스는 "FTC 조사는 앤트로픽이 경고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부의 과도한 감시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앤트로픽은 액시오스에 "FTC 조사 때문에 상당한 비용과 모델 설계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