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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로봇·산업기계 수입 협상 지시…관세는 유보

등록 2026.10.29 12:16:26

트럼프, 무역확장법 232조 근거 포고문 서명

높은 해외 의존도가 미국 제조 기반 약화한다고 판단

협상 성과 따라 추가 수입 규제 검토

[페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교역국들과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의 수입을 조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페리 가디언 센터스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2026.10.29.

[페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교역국들과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의 수입을 조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페리 가디언 센터스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2026.10.2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교역국들과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추가 관세는 당장 부과하지 않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도입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의 수입을 조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교역국들과 협상하고, 180일 안에 경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그는 포고문에서 "협상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향후 다른 대응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와 수입쿼터, 수수료 등이 선택지다. 미국 내 생산시설에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넣었다.

이번 조치는 관세 가능성을 남겨둔 채 협상과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입 장비를 쓰는 미국 기업들은 당장의 추가 부담을 피했지만,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은 남았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교역국들과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의 수입을 조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인공지능(AI) 로봇.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과 산업용 기계 수입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교역국들과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의 수입을 조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인공지능(AI) 로봇.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협상 지시는 미국의 높은 수입 의존도가 방산과 제조업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는 상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미국이 대부분 종류의 로봇과 산업용 기계, 관련 부품을 수입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생산만으로는 국가안보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로봇과 산업용 기계는 미사일과 항공기, 함정 생산에 필수적이다. 상무부는 전쟁이나 무력 충돌 때 군수품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능력도 이들 장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 보안도 우려했다. 제조·방산 시스템에 연결된 장비가 민감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외국 기업의 장비가 사이버 보안상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응하려면 상무부는 미국 내 제조 기반 강화와 생산시설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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