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올공 투표지 전체 증거보전해야"…민주 "장동혁 정치생명 연장용"
등록 2026.10.31 15:20:33수정 2026.10.31 15:30:23
국힘 "증거보전, 검증 앞서 당연히 했어야 할 기본적 절차"
민주 "국힘까지 추천한 특검마저 못 믿겠다면 어쩌잔 건가"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6.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7669_web.jpg?rnd=20261028102722)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신재현 기자 = 여야는 31일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이 올림픽공원 경기장 내 투표지 공개 검증 과정에서 투표지를 반출한 것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반출된 투표지 전부를 증거보전 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주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의도라고 반박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처음부터 강조했던 것은 바로 공개검증의 투명성과 특검 수사의 절차적 정당성이었다.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뿐 아니라 나머지 투표지 역시 철저히 보전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
앞서 특검팀은 30일 "검증 과정에서 이의제기가 없었던 투표지 등은 추후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비해 선관위에 현 상태 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떠한 투표지가 추가 검증의 대상이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증거물의 보전과 관리는 수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라며 "증거보전은 국민의힘이 거듭 요구해야 할 사안이 아니라, 공개검증에 앞서 당연히 전제됐어야 할 기본적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투표지를 반출하고, 그 다음 날 늦은 오후가 돼서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설명한 그 보전 조치가 과연 적절했는가"라고 물었다.
방송사 촬영 문제에 대해서는 "생중계조차 아닌 제한적인 언론 방송을 허용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어려웠는가"라며 "공개검증을 하면서 정작 그 과정을 국민에게 충분히 공개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위한 공개검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대표의 부정선거 선동이 끝을 모르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 자리 지키자고 민주주의를 망가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후보 추천, 여야 동수 국민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를 거쳐 임명됐다"며 "국민의힘까지 참여해 추천한 특검마저 못 믿겠다면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를 향해 "국민의 참정권을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용 밑천으로 삼는 정치를 즉각 멈추라"며 "자신의 주장만 진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음모라는 억지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향한 '도적질' 발언을 철회하고, 자신의 주장과 다른 결과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