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종전협상 앞두고 獨 방문…"방공·에너지 지원 등 논의"
등록 2026.11.04 10:25:33수정 2026.11.04 11:38:24
안보회의서 獨 역할론 강조…"독일 없이 유럽 자유·안보 보장 못해"
메르츠 총리 "러, 진지하게 협상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줘야"
![[베를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1.04.](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1718557_web.jpg?rnd=20261104082412)
[베를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1.04.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핵심 현안은 예정된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질 외교적 협력, 방공 체계 강화 그리고 에너지 부문 지원"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규모 군사적, 재정적, 인도적 지원국 중 하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었다.
앞서 스티브 윗코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관계자들이 다음 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만나 평화 협상 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안보·국방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우리 모두 안보와 안정 그리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 수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원칙들을 구체적인 결정과 행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의 의지 없이는 유럽의 자유와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여러분(독일)이 없으면 자유는 필연적으로 패배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의지와 힘없이는 유럽의 자유와 안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메르츠 총리는 서방 30여 개 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 협의체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며 "러시아는 진지하게 협상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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