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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월드컵]한국, 16강 운명 걸린 포르투갈전 출격

등록 2022.12.02 15:36:01수정 2022.12.02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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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나·우루과이, H조에 한장 남은 16강 티켓에 도전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조규성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2022.11.29.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조규성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운명'이 걸린 포르투갈전이 시작된다. 물러설 곳 없는 대표팀의 시선은 오로지 승리로 향한다.

'우승후보' 브라질도 조별리그 최종전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밤 12시)

1무1패(승점 1), 조 3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자력으로 16강행을 기대할 순 없다. 반드시 포르투갈전에서 이긴 뒤 같은 시간 벌어지는 가나-우루과이전을 봐야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 28위의 한국은 9위의 포르투갈에 한참 밀리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긴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이 가진 변수는 사령탑의 부재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 직후 레드카드를 받은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도 "조 1위"를 목표로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모하메드 살리수가 득점 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1.29.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모하메드 살리수가 득점 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가나 vs 우루과이 (밤 12시)

가나는 1승1패(승점 3)로 H조 2위, 우루과이는 1무1패(승점 1)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H조 16강 티켓이 한 장만 남은 가운데 가나가 승리하면 이를 가져가게 된다. 두 팀이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이기면 한국-포르투갈전을 결과를 따져야 한다.

가나는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뜨릴 만큼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골을 넣지 못했다.

두 팀은 2010 남아공 대회 8강전에서 '악연'을 쌓았다. 당시 우루과이 루이수 수아레즈는 연장전에서 가나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내며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을 했다. 수아레즈는 퇴장 당했지만, 결국 패배를 떠안은 가나가 짙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도하=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브라질과 스위스 경기에서 승리한 브라질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29.

[도하=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브라질과 스위스 경기에서 승리한 브라질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29.

카메룬 vs 브라질 (오전 4시)

'우승 후보' 브라질은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카메룬과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G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넘어간다.

우승까지 내달려야 하는 브라질은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다. 네이마르는 3차전에도 뛸 수 없다.

1무1패(승점 1)로 3위에 그치고 있는 카메룬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다. 팀의 간판 공격수 에리크 추포모팅의 활약이 중요하다.

세르비아 vs 스위스 (오전 4시)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4년 전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이기고, 16강에도 올랐다.

이때 스위스의 알바니아계 선수 그라니트 자카와 제르단 샤키리가 득점 후 양손으로 독수리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해 논란이 됐다.

'쌍두독수리'는 알바니아 민족주의 상징으로 세르비아가 1998년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 주민의 대량 학살을 자행한 점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이들은 이 세리머니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갈등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자카는 이번 대표팀에도 승선, 다시 한번 세르비아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상황은 스위스에 조금 더 유리하다. 스위스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있고, 세르비아는 1무1패(승점 1)로 4위로 밀려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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