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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톱10 금융도시 선정…미래성장 가능성은 1위

등록 2023.03.2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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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 도시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 발표

핀테크 순위 12위, 디지털금융 경쟁력 입증

[서울=뉴시스]GFCI 33차 종합순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GFCI 33차 종합순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 금융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전체 10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6시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전 세계 130개 도시를 분석해 내놓은 GFCI 33차 보고서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11위)보다 한 계단 상승,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2015년 이후 최고 순위다.

2021년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베이징(13위), 파리(14위), 도쿄(21위)보다 높은 곳에 자리했다. 전체 1위는 뉴욕이 가져갔고, 런던(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5대 주요 평가항목 중 기업환경(10위), 인프라(5위), 금융산업 발전(10위), 도시평판(9위) 등 4개 부문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미래부상 가능성 부분에서는 130개 도시 중 당당히 1위에 자리했다.

GFCI 평가 분야 중 핀테크 역시 지난해 9월보다 2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디지털금융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런던=뉴시스]오세훈 시장이 14일(화) 10시 50분(현지시간)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LONDON Conference:Startups from Seoul'에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15. 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오세훈 시장이 14일(화) 10시 50분(현지시간)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LONDON Conference:Startups from Seoul'에서 '디지털 금융중심지,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3.15. [email protected]

시는 지난 1월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하는 등 핀테크 유망기업 발굴과 기업별 맞춤지원을 통해 예비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금융 선도 도시 런던을 방문해 '아시아 금융중심지' 서울 비전을 발표하는 등 서울을 세계 5대 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금융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 중 인적자원은 15위 밖에 머물렀고 기업환경 및 금융산업 발전 역시 소폭 하락했는데, 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금융·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 등 혁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서울이 가진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해외 자본,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서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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