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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통일·외교부 '대북정책 주도권' 갈등 속 李 업무보고서 '교통정리' [뉴시스Pic]

등록 2025.12.19 12: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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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범준 조재완 기자 =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최근 외교부와 통일부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인내심을 갖고 선제적·주도적으로 남북 간 적대가 완화될 수 있도록 신뢰가 조금이라도 싹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그 역할은 통일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이 분단국가여서 통일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남북 관계를 진단하며 "남북 관계를 제가 요새 들여다보면 진짜 원수가 된 것 같다"며 "과거에는 원수인 척 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북한과 우리는 무슨 민족공동체, 이런 가치에 관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서 보면 굳이 심하게 다툴 필요가 없고 적대성이 강화되면 경제적 손실로 직결되지 않나"라며 "그런데 불필요하게 강대강 정책을 취하는 바람에 정말로 증오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전 분계선에 걸쳐서 삼중철책을 치고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옹벽을 쌓고, 이런 경우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며 "현실을 들여다보면 북한은 남쪽이 북침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삼중철책 치고 탱크라도 넘어오지 않을까 싶어서 방벽을 쌓고 도로 끊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이) 이제 적대적 두 국가를 하자며 우리는 남 중에서도 철천지 원수라고 주장하지 않나"라며 "남북 간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공존·공영의 길을 가야 되는데 지금은 바늘구멍 하나도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접촉 자체를 원천적으로 아주 거부하는 이런 상황을 우리 입장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포기할 일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변동기에는 외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정책인데 평화조차도 외교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분야에서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외교가 결국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외교부가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재외공관의 문화 진출, 경제영토 확장의 교두보, 첨병의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형식적인 업무 수행이 아니라 능동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영토를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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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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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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