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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 1분기 영업손실 37억…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23.05.31 0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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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 1분기 영업손실 37억…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골프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제조기업 브이씨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브이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골프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와 주력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 연기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브이씨의 수출 주력 제품인 론치 모니터 'SC4'는 출시가 지난달로 연기된 바 있다.

브이씨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3월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신제품 'SL3'는 사전 예약 물량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완판됐고 추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론치 모니터 SC4도 지난달 출시와 동시에 생산되는 전 물량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수요 증가로 1차 물량이 완판된 상태다.

추가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일체형 시뮬레이터 'VSE-A'가 미국향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슈퍼스트로크' 그립 매출도 본격화돼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브이씨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골프 산업이 다소 주춤했지만 글로벌 골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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