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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1등급컷…"국어 최소 91점, 수학 80점"

등록 2023.06.01 20:58:54수정 2023.06.01 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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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까다롭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3.06.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1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의 '1등급컷'은 국어 최소 91점, 수학 80점으로 각각 예측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EBS·메가스터디·종로학원·진학사·이투스교육이 6월 모의평가 수험생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원점수 '1등급컷'을 종합한 결과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를 기준으로 91~93점을 보였다. EBS 92점, 메가스터디 92~93점, 종로학원과 진학사 각각 91점, 이투스교육 91~93점으로 예측했다.

국어 '화법과 작문'은 이보다 높은 94~97점 수준에서 형성됐다. EBS·메가스터디 각각 97점, 종로학원 96점, 이투스교육 95~96점, 진학사 94점 순이다.

국어 영역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선택과목과 상관 없이 129~130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수능(126점)과 비교해 3~4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1~2등급 구간 상위권에게는 다소 까다로웠다는 것이다.

다만 '역대급 불국어'으로 불린 2022학년도 수능(131점)보다는 1~2점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국어 '언어와 매체' 만점자의 최고 표준점수를 138점, '화법과 작문'은 134점으로 예측했다.

'언어와 매체' 기준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4점 높아져 최상위권에게도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22학년도 수능(149점)보다는 11점 낮았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에서 자신의 점수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상대적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 점수보다 더 많은 문제를 맞힌 상위권이 획득하는 표준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수학은 '미적분'의 경우 80~83점에서 형성됐다. 이투스교육 83점, EBS 82점, 종로학원·진학사 각각 81점, 메가스터디 80~82점으로 예상됐다.

'기하'는 82~86점의 분포를 보였다. 이투스교육 86점, 메가스터디 84~85점, EBS 84점, 종로학원 83점, 진학사 82점 순으로 예측했다.

'확률과 통계'는 이보다 높은 85~92점으로 추정됐다. 이투스교육 92점, EBS·종로학원·진학사 86점, 메가스터디 85~86점 순이었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134~137점 사이에서 형성됐다. 지난해 수능(133점)보다 1~4점 높아 까다로웠던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 표준점수를 예측한 종로학원은 '미적분'과 '기하' 149점, '확률과 통계' 145점을 제시했다. '미적분'을 기준으로 지난해 수능(145점)보다 4점 높았다.

다만, 학원가와 입시 정보업체에서 제시하는 이른바 등급컷은 가채점 결과가 입력되면서 변경될 수 있다.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출제 당국의 채점 결과가 나와봐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므로, 전문가들은 이를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날 모의평가에는 총 46만3675명이 지원했고 N수생이 포함된 졸업생 등은 8만8300명(19%)였다. N수생 비율은 2010년 6월 모의평가 이후 최고치였다.

시험의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이의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오후 5시 정답이 확정된다. 성적표는 오는 28일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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