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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서울 전체로 확대

등록 2023.06.07 15:01:42수정 2023.06.07 2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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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체납 내역' 송달

서울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최우수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시작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시작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시작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는 독촉 고지 이후의 지방세, 과태료·과징금 등 세외수입 미납건에 대한 내역 등을 카카오톡으로 송달하는 서비스다. 종이 고지서가 제대로 송달되지 않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데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원구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전자문서법상 독촉 고지 이후의 체납건은 납부자의 동의없이도 모바일로 관련 내역을 송달할 수 있다.

대상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체납 내역을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다.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고 해당 알림톡에서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이택스, ARS 등을 통해 즉시 납부할 수도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와 13개 자치구 세무공무원이 참석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연말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실제 노원구민의 납세 편의와 세입 증대에 기여한 카카오톡 체납 고지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서울시 전체로 확대된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더 가깝고, 더 쉬운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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