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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北과 거래 혐의 러시아 은행 등에 제재 부과

등록 2018.08.04 0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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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형은행, 북한 관련 기업 2곳·개인 1명 제재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코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를 중단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2018.8.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코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8.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북한의 금융 거래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의 한 소형 은행과 북한 관련 기업 2곳, 개인 1명에 제재를 부과했다.

 블룸버그통신,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금융 거래를 용이하게 한 혐의로 러시아의 '아그로소유즈 상업 은행'(Agrosoyuz Commercial Bank)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장 한장수를 도와 금융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장수는 이미 미국의 대북 제재 목록에 올라 있다.

 재무부는 FTB의 모스크바 주재 부지부장 리종원을 비롯해 FTB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유령 회사 두 곳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계속해서 유엔과 미국이 제재를 이행하며 북한의 불법 수입원을 차단할 것"이라며 "최종적이고 전적으로 입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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