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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철교 붕괴해 지하철 추락…최소 13명 사망·70명 부상(종합)

등록 2021.05.04 14: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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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기둥 무너져"

[서울=뉴시스]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지하철 철교가 무너져 열차가 추락한 모습. (사진출처:El Universal홈페이지 캡쳐) 2021.05.04.

[서울=뉴시스]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지하철 철교가 무너져 열차가 추락한 모습. (사진출처:El Universal홈페이지 캡쳐) 2021.05.04.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고가철교가 붕괴해 객차 일부가 추락하면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멕시코시티 남부의 지하철12호선의 고가철교가 붕괴해 객차 일부가 떨어지면서 아래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을 인근 여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사고 현장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열차와 그 밑에 깔린 차량들, 그리고 잔해 속을 수색하는 수십 명의 구조대원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현장을 다녀온 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해 "(고가도로를) 지지하는 기둥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또 "소방관, 공공 안전 요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며 "여러 병원에서 지원 중"이라고 했다.

AP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12호선은 그간 건설 비리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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