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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내 5·5·5 공약과 유사한 내용으로 발표해"

등록 2022.01.10 17:27:36수정 2022.01.10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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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가부 폐지'공약에…"부처 하나 없애고 말 문제 아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초청특강을 하고 있다. 2022.0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초청특강을 하고 있다. 2022.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일 "이재명 후보가 제가 11월초에 발표한 5·5·5 공약(5개 초격차 기술·5개 글로벌 기업·5대 경제 강국)과 유사한 내용으로 최근에 발표 하더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나라 전략 포럼' 초청특강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특강에서 5·5·5 공약이 이재명 후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공약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렇게 큰 정당에서 아이디어도 못내고 베끼시면 곤란하지 않느냐"며 "국민들께서 그런 점 판단하실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공약에 대해 "저희가 곧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부 부처를 하나만 떼서 없애고 말고 이럴 문제가 절대 아니다"며 "전체적으로 어떤 철학 하에서 이 기능을 어떤 부서와 합치거나 강화하는 것들이 나와야한다"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는 '2030세대 지지율이 상승추세에 있다'는 질문에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유가 바로 2030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였다"며 "제가 10년 전에 교수로서 청춘 콘서트를 하면서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고 조언했지만, 대학 교수가 할 수 있는 방법이 거기까지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직접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치를 시작했고 아마도 그런 진정성이 전해지고, 또 최근에 저희들이 발표한 청년을 위한 공약들이 제대로 잘 받아들여져서 그렇게 많은 신뢰를 얻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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